청주 '가을: 예술로×집.대성' 축제 26∼27일…역사·예술 콜라보

'청주원도심골목길축제', '대성로 122번길 예술로 축제' 협력 개최

(청주=뉴스1) 이재규 기자 = 충북 청주시와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은 오는 26일부터 이틀간 상당구 대성로 122번길 일원에서 '가을: 예술로X집.대성' 축제를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청주원도심골목길축제' 가을 편과, '2024 대성로 122번길 예술로 축제'가 협력해 개최한다.

'예술로X집.대성'은 대성동의 세월이 담긴 특색 있는 집이라는 공간과 그 안의 사람을 연결하고, 대성동만의 역사문화자원과 문화예술공간을 활용해 예술과 어우러진 삶을 보여준다라는 의미를 담았다.

원도심골목길축제에는 잔치 음식을 맛볼 수 있는 '잔치집, 대성', 8090 히트곡 뮤지컬 '응답하라 대성동', 창작 음악인 '대성동 골목 재즈 페스타' 등의 공연이 열린다.

옛 하굣길 풍경을 재현한 '대성문방구', 가을 추억을 한 장의 사진에 담는 '응답하라 8090 대성골목' 등 아련한 체험들이 정겨움을 더한다.

최근 재탄생한 당산 생각의 벙커에서는 '오래된 미로', 대성동 옛 집을 리모델링한 전시 공간 향유122 개관 기념 초대전 '변형된 시선: 새로운 감각'과 충북문화관 전시 등 연계한 프로그램도 풍성하게 열린다.

시 관계자는 "두 개의 행사가 가진 각각의 장점만을 한데 모아 역대급 즐거움으로 집대성한 가을 축제를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jaguar97@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