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공공하수처리시설에 내년 장마 전 역류 방지 수문 설치

청주시 총사업비 4억2000만원…2억원은 행안부 재난안전 특별교부세

청주공공하수처리시설 전경(청주시 제공).2024.10.21/뉴스1

(청주=뉴스1) 이재규 기자 = 충북 청주시는 흥덕구 옥산면 청주공공하수처리시설에 역류방지 수문을 설치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하수처리시설 최종 방류 관로에 수문 1식을 설치하는 내용이다.

총사업비는 4억 2000만 원으로, 이 중 2억 원은 지난해 12월 행정안전부 재난 안전 특별교부세로 마련됐다.

시는 지난 8월까지 실시설계용역 및 설계 안전성 검토를 마쳤다. 수문 공사는 이번 달 시작해 내년 7월 장마 전까지 사업을 마칠 계획이다.

앞서 지난 해 집중호우로 미호강이 역류하면서 청주공공하수처리시설 지하 설비들이 침수됐다.

시는 10억 원을 들여 처리시설 주변전실 등 18개소에 차수판을, 최종 방류구에는 비상용 수문을 설치했다.

시 관계자는 "침수 피해가 재발을 막고 주변 시설물을 보호하기 위해 해당사업이 차질없이 완료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jaguar97@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