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특수교육원, 통합교육 중요성과 방향 제시 포럼 개최

'통합교육의 길을 찾다' 주제

충북교육청 특수교육원은 17일 청주 S컨벤션에서 '통합교육의 길을 찾다'라는 주제로 1회 통합교육포럼을 개최했다.(충북교육청 제공)/뉴스1

(청주=뉴스1) 이성기 기자 = 충북교육청 특수교육원은 17일 청주 S컨벤션에서 '통합교육의 길을 찾다'라는 주제로 1회 통합교육포럼을 개최했다.

통합교육의 중요성을 재조명하고, 도내 교직원과 학부모 등 다양한 교육 관련자들이 모여 서로의 경험과 지식을 공유하는 자리였다.

기조발제에서는 통합교육의 중요성과 향후 발전 방향을 제시했고, 이어진 지정토론에서는 △협력 기반 통합교육 실현을 위한 교육과정 운영 방안 △긍정적 행동 지원 기반의 생활교육 △학부모가 바라는 통합교육 △통합교육 발전을 위한 제도 마련을 주제로 심도 있는 논의가 펼쳐졌다.

종합토론에서는 참석자들이 함께 통합교육의 방향을 고민하고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 2월 장애인 등에 대한 특수교육법이 일부 개정돼 특수교육 대상 학생이 일반 학교에서 또래와 함께 교육받을 수 있도록 시책을 수립·시행해야 한다. 충북특수교육원은 이번 포럼을 통해 수렴한 의견을 반영해 통합교육 중장기 발전계획을 수립할 방침이다.

이혜경 특수교육원장은 "이번 포럼을 통해 우리가 함께 나아가야 할 통합교육의 길을 한 걸음 더 확고히 하고, 앞으로 이러한 소통의 장을 계속해서 마련해 다양성을 존중하는 통합교육이 실효성 있게 추진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skl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