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 '흉물 빈집' 정비로 25채 철거…빈 터는 공공 목적 활용
1채당 200만원씩 총 5000만원 지원
- 이대현 기자
(단양=뉴스1) 이대현 기자 = 충북 단양군은 올해 '빈집 정비 사업'을 벌여 1년 넘게 방치된 주택 25채를 철거했다고 5일 밝혔다.
단양군은 지난 9월부터 신청을 받아 1채당 200만 원씩, 총 5000만 원의 철거 비용을 집주인에게 보조금으로 지원했다.
대강면 미노리의 20년 넘은 빈집을 철거하는 등 철거하고 남은 터에 마을 공동 주차장 등의 주민 생활 복지 공간으로 활용했다.
군은 내년에도 올해와 같은 예산으로 사업에 나선다. 군은 소유주가 1년 이상 방치한 빈집이 250~300채 있는 것으로 파악했다.
군 관계자는 "주변 경관과 마을 주거 환경을 해치는 빈집을 지속해서 정비해 쾌적하고 안전한 주거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lgija200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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