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 읍면별 맞춤형 농업 지원사업 "괜찮네"

후순위 250농가 대상 농기계 구입 등 지원

한 비닐하우스에서 애플 수박을 수확하고 있다. (자료 사진)/뉴스1 ⓒ News1 최창호 기자

(영동=뉴스1) 장인수 기자 = 충북 영동군이 추진 중인 읍면별 맞춤형 농업 지원사업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4일 영동군에 따르면 매년 230억 원을 들여 시설하우스, 간이 비가림, 농기계 등 과수원예 생산 기반 강화를 위한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지원을 요청하는 농업인들이 많아 1~3년가량 미선정 후 순위 농가가 발생하고 있다.

군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대기 중인 농가에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는 읍면별 '맞춤 농업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에는 총사업비 10억 원을 들여 후순위 250농가를 대상으로 이 지원사업을 펼친다. 군은 이를 위해 지난 7월에 이 지원사업의 추진계획을 세우고 읍면별 실정을 파악했다.

군 관계자는 "단순 농업시설과 물품, 농기계 구입 등으로 11월 말일까지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농업인들의 이 사업에 만족도가 높게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jis490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