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중 생태계 보전" 보은군 유해 어류 2000㎏ 수매

배스 등 1㎏당 3200원 지급…토종 어종 치어 방류 병행

보은군 유해어류 수매 장면(보은군 제공) /뉴스1

(보은=뉴스1) 장인수 기자 = 충북 보은군은 4일 내수면 생태계 보호를 위해 블루길과 배스 등 유해어류를 수매했다고 밝혔다.

군은 이날 배스 등 유해어류 2000㎏ 물량을 수매했다. 수매에 참여한 어업인에게 1㎏당 3200원을 지급한다. 지난 6월에도 1320만 원을 들여 4125㎏을 수매했다.

군은 수중 생태계 보전과 어업인의 소득증대를 위해 대청댐과 저수지와 하천 등에 토종 치어 방류도 병행하고 있다.

올해 뱀장어 1만 5000 마리와 쏘가리 1만 6000마리, 토종붕어 10만 마리 치어를 방류했다.

군 관계자는 "유해 어류가 번식력이 강해 계속 늘어나는 추세"라며 "이를 퇴치하기 위해 수매사업을 계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jis490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