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국민의힘 예산정책 협의…"미래전략수도 도약 뒷받침해야"

(세종=뉴스1) 장동열 기자 = 내년 예산안 국회 심의를 앞두고 세종시가 국민의힘에 행정수도 지위 확보를 위한 개헌 등 지역 주요 현안, 내년 국비 사업에 지원을 요청했다.

김하균 세종시 행정부시장은 25일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충청권 지역민생 예산정책협의회'에서 지역 현안을 설명하고, 이들 사업에 대한 지원을 건의했다.

이날 국민의힘에선 추경호 원내대표, 김상훈 정책위의장, 구자근 예결위 간사, 엄태영·강승규 예결위원, 이준배 세종시당위원장, 성일종·이종배 충청권 의원이 참석했다.

김 행정부시장은 먼저 세종지방법원 설치법 개정과 행정수도 법적 지위 확보를 위한 개헌 논의 개시, '세종시특별법' 전면 개정을 통한 특례 확보를 건의했다.

이와 함께 국회의사당 세종 완전 이전, 한글문화수도 성장 지원, 중입자 가속기 암치료센터 유치, 2026년 세종 국제정원도시박람회 개최 지원, 대전~당진 고속도로 첫마을IC 신설, 단층제 특수성을 반영한 보통교부세 제도개선 등 등 지역 주요 현안에 협조를 당부했다.

김 부시장은 "자족기능 확충과 세계적 정원관광도시를 목표로 추진 중인 국제정원도시박람회의 성공 개최를 위해 내년도 정부안에 반영된 국비 예산 77억 원이 확정될 수 있도록 각별히 신경 써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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