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상 꿈꾸며' 충북 영재들, 영국·스웨덴으로 출국

8박 10일간 충북 영재 노벨 프로젝트 진행

충북의 영재들이 23일부터 10월 2일까지 8박 10일간의 일정으로 영국과 스웨덴을 방문하기 위해 23일 출국했다.(충북교육청 제공)/뉴스1

(청주=뉴스1) 이성기 기자 = 충북교육청은 23일부터 10월 2일까지 8박 10일간의 일정으로 영국과 스웨덴에서 '2024 충북 영재 노벨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노벨 프로젝트는 노벨상 수상자를 가장 많이 배출한 영국과 노벨상의 본거지인 스웨덴을 방문해 지역 학생들이 노벨상의 꿈을 꿀 수 있도록 추진 중인 사업이다.

이번 해외 프로젝트에는 총 6개 팀 30명(학생 24명, 교사 6명)이 참가해 팀별 프로젝트 주제에 따른 다양한 탐구활동을 한다.

△옥스포드대학교 유학생과의 만남 △스웨덴왕립공과대학교 성기원 박사 특강 △노벨상 관련 기관 방문 등의 활동을 한다.

영국 헤일리베리(Haileybury School) 학교와 스웨덴 살트헤바덴 삼스콜라(Saltsjobadens Samskola) 학교를 방문해 현지 학생들과 함께 다양한 수업 나눔과 국제교류 활동도 펼친다.

노벨 프로젝트에 참가한 한 학생은 "이번 노벨 프로젝트를 통해 처음 해외를 가는 거라 많이 떨리고 긴장되지만, 친구들과 함께 열심히 준비한 것을 영국·스웨덴 학생들에게 보여주고, 한국에서는 경험할 수 없는 많은 것들을 보고 배우고 오겠다"라고 했다.

윤건영 교육감은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자부심을 느끼고 더 넓은 세상을 경험하고 돌아오길 바라며, 이번 8박 10일간의 여정을 통해 더 큰 꿈을 꿀 수 있는 성장과 실력다짐의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라고 했다.

skl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