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 오장환 디카시 신인문학상에 김성환씨 '그대에게' 선정

(보은=뉴스1) 장인수 기자 = 충북 보은군은 5회 오장환 디카시 신인문학상에 김성환 씨(56)의 '그대에게'를 당선작으로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김 씨는 "오장환 디카시 신인문학상을 받게 돼 영광이다. 디카시의 대중화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며 수상소감을 밝혔다.

김 씨는 전라남도 완도군 금당도 출생이다. 동국대학교 문예대학원 문예창작과에서 문학과 인연을 맺었다.

본선 심사위원들은 당선작에 대해 "사진의 유다른 풍경과 자연에 대한 관찰과 배려가 수발한 시적 기량과 조화를 이루었다"라고 평했다.

시상은 다음 달 5일 '29회 오장환문학제' 본 행사장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시상금은 300만 원이다.

이 상은 보은 출신으로 한국 아방가르드 시단의 선구자인 오장환 시인(1918~1951) 탄생 100주년을 맞아 그를 기리기 위해 제정한 국내 최초의 디카시 신인문학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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