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 때면 물웅덩이 청주종합경기장 잔디‧토양 전면교체

8억원 투입, 내년 4월 준공 목표

청주종합경기장 전경

(청주=뉴스1) 박재원 기자 = 충북 청주시는 내년 4월까지 서원구 사직동 종합경기장에 8억 원을 들여 잔디와 토양을 교체한다고 13일 밝혔다.

청주종합경기장(8000㎡)은 그동안 폭우가 내리면 물웅덩이가 생겨 경기에 어려움이 많았다. 기존 토양이 2016년 개선 공사 후 점성이 커지면서 배수성이 약화된 것이다.

시는 배수가 잘되는 모래로 바닥을 깔고 사계절 운용이 가능한 잔디로 교체할 계획이다. 오는 10월까지 실시설계를 마치고 11월 공사에 들어가 내년 4월 마무리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공사를 제때 마쳐 5월 예정된 각종 경기 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했다.

ppjjww12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