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농협은행 '인구감소지역 중소기업 금융지원' 업무협약

최대 30억원 저금리 대출…군, 이자 2% 지원

13일 옥천군과 NH농협은행 옥천군지부가 '지방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인구감소지역 중소기업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하고 있다. (옥천군 제공) /뉴스1

(옥천=뉴스1) 장인수 기자 = 충북 옥천군은 13일 NH농협은행 옥천군지부와 '지방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인구감소지역 중소기업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했다.

이 협약은 행정안전부가 인구감소지역 내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한 기업지원 특례보증 사업의 일환이다.

자격 요건을 충족한 기업은 신용보증기금의 우대보증과 농협은행의 저금리 대출 등 혜택을 받는다. 중소기업은 최대 30억 원, 기업가형 소상공인은 최대 5억 원까지 직전 연도 매출액의 20% 내로 대출을 받을 수 있다. 옥천군은 대출이자의 2%를 지원해 기업의 재정 부담을 낮출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지역 주력산업, 최근 3년 이내 지방 이전기업, 유망서비스업 영위 기업, 농식품 분야 우수기업, 기업가형 소상공인 등이다.

이달 13일부터 재원 소진 때까지 진행한다. 자세한 사항은 옥천군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이 지원사업이 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경영난 해소에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jis490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