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 중소기업·소상공인 챙기기…30억 규모 이차보전

NH농협은행과 협약…대출금리 2% 보전

한 직원이 소상공인 대환대출 상담창구에서 업무를 보고 있다. (자료사진)/뉴스1 ⓒ News1

(영동=뉴스1) 장인수 기자 = 충북 영동군이 군내 기업을 대상으로 30억 원 규모의 금융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영동군은 NH농협은행 영동군지부와 '영동군 지방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인구감소 지역 중소기업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6일 밝혔다.

두 기관은 이번 협약에서 군내 기업의 경영환경 개선과 성장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군내 기업은 최대 30억 원까지, 기업가형 소상공인은 최대 5억 원까지 NH농협은행 영동군지부로부터 대출받을 수 있다. 단, 직전 연도 매출액의 20% 내로 한정한다.

영동군은 최종 대출금리에서 2%를 이차 보전해 지원해 준다. 이는 이달부터 이차보전 재원인 30억 원이 소진될 때까지 진행한다. 대출 기간은 운전자금 최대 3년, 시설자금 최대 10년이다.

군 관계자는 "지역소멸 위기 극복과 중소업체 등에 도움을 주기 위해 이 시책을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지원 신청은 구비서류를 갖춘 후 영동군 미래전략과를 방문하거나, 등기 우편으로 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영동군 홈페이지 공고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jis490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