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는 우리 땅" 세종 교사·학생 43명 '울릉도·독도' 탐방
2020년 이후 매년 진행…최교진 교육감도 동참
- 장동열 기자
(세종=뉴스1) 장동열 기자 = 최근 서울지하철 역사와 전쟁기념관에서 '독도 홍보물' 철거 논란이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세종지역 교사, 학생들이 독도를 다녀왔다.
2일 세종시교육청에 따르면 최교진 교육감과 고등학생, 교사 43명이 지난달 30일~이달 1일 2박 3일 동안 '체험과 참여 중심의 독도·울릉도 탐방'을 실시했다.
이번 탐방은 2020년 제정된 '독도 교육 강화 조례'에 따른 것이다. 조례는 일본 정부의 지속적인 독도 영유권 주장과 역사 왜곡 교육에 대응하기 위해 제정됐다.
교육청은 조례 제정 뒤 매년 독도를 찾고 있다. 새롬고등학교에는 독도체험관을 운영 중이다.
이들은 울릉도 통구미, 태하 대풍감, 예림원, 독도박물관, 안용복기념관, 독도의용수비대기념관, 나리분지 등을 탐방했다.
지난 1일에는 독도에 입도해 'SEJONG(세종) ♡ DOKDO(독도)'가 새겨진 수건과 현수막을 들고 퍼포먼스를 했다.
최교진 교육감은 "독도가 대한민국의 고유 영토임을 직접 체험하고 올바른 역사관을 다시 한번 마음속 깊이 새기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독도 탐방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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