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대, 물질·에너지 과학 중점 테마연구소 구축

(청주=뉴스1) 이성기 기자 = 충북대학교는 교육부에서 글로벌 수준의 기초 연구 거점을 육성하는 '대학 기초연구소 사업(G-LAMP)'에 예비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충북대는 지-램프(G-LAMP, Global-Learning & Academic research institution for Master’s·PhD students, and Postdocs) 사업으로 5년 동안 연간 50억 원씩 최대 250억 원을 지원받아 '물질·에너지 과학' 분야 중점 테마연구소를 구축할 예정이다.

물질·에너지과학 분야 중점 테마 연구소를 중심으로 신진교원, 박사후연구원 등 신진연구인력이 학과·전공 간 칸막이 없는 공동연구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기초과학 분야의 융·복합 연구를 수행한다.

해외 유수 대학과 연구소와 공동으로 진행하는 협력 연구도 수행할 계획이다.

고창섭 총장은 "지-램프 사업을 통해 대학 기초과학 분야의 혁신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 기초과학 분야의 연구 경쟁력 확보를 위해 대학의 연구조직 체계를 정비하고, 대학의 인적 역량과 물적 자원을 결집해 지원하겠다"고 했다.

이어 "글로컬대학30 사업 등과 연계해 물질·에너지 과학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의 연구소로 도약하도록 대학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지-램프 사업은 대학이 기초과학 분야에서 새로운 지식을 창출하는 중심지로 거듭나도록 대학의 연구소 관리체계를 개편·운영하고, 신진연구인력을 중심으로 한 거대 융복합 연구를 수행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교육부는 충북대를 비롯해 6개 예비 선정대학을 선정했다.

skl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