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포도 18년째 미국 수출…올해는 샤인 머스캣도 선적

올해 미국 수출 목표 200톤

27일 충북 영동군은 영동포도를 18년째 미국으로 수출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선적식.(영동군 제공)2024.8.27/뉴스1

(영동=뉴스1) 윤원진 기자 = 충북 영동군은 영동포도를 18년째 미국으로 수출한다고 27일 밝혔다.

군은 전날 황간농협 농산물산지유통센터에서 영동포도 선적식을 열었다.

황간포도수출작목회는 영동포도 8.9톤을 시작으로 올해 포도 200톤을 미국으로 수출할 계획이다.

이날 선적 물량은 캠벨얼리 1.5㎏ 4224상자와 샤인 머스캣 600g 4352상자다.

영동포도는 영동군의 농산물 수출 주력 품목으로 지난해 368톤(460만 달러)을 대만, 홍콩, 미국, 싱가포르 등에 수출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농가와 협력해 해외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겠다"라고 말했다.

영동군은 2005년 포도와인산업특구로 지정됐다. 영동포도는 전국 포도 재배면적의 7.5%를 차지한다.

blueseeki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