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국제음악영화제 '2024제천영화음악상'에 요시마타 료 선정

9월 7일 내한, 제천예술의전당서 피아노 연주

요시마타 료 토크 콘서트 포스터.2024.8.20/뉴스1

(제천=뉴스1) 이대현 기자 = 20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일본의 대표 영화음악가 요시마타 료를 '2024제천영화음악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요시마타 료는 NHK 대하드라마 '아츠히메'(2008) 등 다수의 유명 드라마와 대표작인 영화 '냉정과 열정 사이'의 OST를 작곡했다. 한국 드라마 '일지매'(2008), '푸른 바다의 전설'(2016) 등의 사운드트랙에도 참여했다.

올해 제천영화음악상 수상자인 요시마타 료는 영화제 기간 내한한다. 그는 9월 7일 오후 5시 제천예술의전당에서 '요시마타 료: 토크콘서트'를 통해 대표곡들을 피아노 연주로 직접 선보인다.

영화음악 분야에 뚜렷한 족적을 남긴 영화음악가들을 선정해 수여하는 제천영화음악상은 2006년 신설했다. 수상자의 폭을 아시아에서 세계 무대로 확장한 2022년에는 '라라랜드'의 음악감독인 저스틴 허위츠를 선정했다.

지난해엔 아카데미상과 그래미상을 거머쥔 영화음악가 故 사카모토 류이치에게 제천영화음악상을 수여했다.

영화제 사무국은 "국가와 장르를 가리지 않고 오랜 시간 활동을 이어온 그의 업적을 기념하기 위해 선정했다"고 말했다.

20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9월 5일부터 10일까지 제천시 일대에서 열린다.

lgija200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