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온도 20도 안팎' 영동와인터널 여름 피서지로 인기

방문객 급증…지난달 기준 5만6892명
10개 테마존 운영, 볼거리·먹거리 다양

충북 영동와인터널 방문객들이 와인관을 둘러보고 있다. (영동군 제공) /뉴스1

(영동=뉴스1) 장인수 기자 = 충북 영동군의 와인터널이 여름나기 쉼터로 인기를 끌고 있다.

16일 영동군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와인터널 방문객은 5만 6892명에 달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만 2281명 늘었다.

이 터널 실내온도는 항시 20도 안팎을 유지해 여름철 쉼터로는 제격이다. 총길이 420m의 포도밭여행, 와인문화관, 영동와인관, 와인체험관, 환상터널 등 와인을 주제로 한 10개 테마존을 둘러볼 수 있다.

어른 5000원·어린이 1000원의 입장료만 내면 전 테마존을 만끽할 수 있다. 터널에서 운영 중인 레스토랑은 1만 원의 추가 요금만 내면 64종의 와인과 음료를 무제한으로 마실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와인터널이 여름철 피서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방문객 눈높이에 맞춘 프로그램 발굴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jis490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