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 노인통합돌봄 확대…내달부터 생산적 공동체 활동 추진

어르신 약물 오남용 예방 '찾아가는 방문 약손 교실'도 운영

증평형 노인복지모델 시범마을 문화공연.(증평군 제공)/뉴스1

(증평=뉴스1) 엄기찬 기자 = 충북 증평군이 '찾아가는 노인복지관'과 '마을 단위 여가문화 서비스'를 비롯한 노인 통합돌봄 사업을 확대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군은 다음 달부터 '마을 단위 여가문화 서비스'의 하나로 생산적 공동체 활동을 본격 추진한다. 군은 이를 통해 쌈 채소와 버섯 등을 재배토록 할 계획이며, 지역 기업과의 관련 협의도 마쳤다.

어르신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보건의료 분야도 확대한다. 이달 말부터 '찾아가는 방문 약(藥)손 교실'을 운영, 어르신들의 약물 오남용을 예방하고 올바른 약 복용법 등을 안내할 예정이다.

이밖에 △노인 의료·돌봄 통합지원 기술 지원형 시범사업 △방문 건강관리 사업 △치매 노인 돌봄 사업 등과 연계한 보건·의료 분야 사업도 확장하고, 병원 동행 서비스 등 신규 사업도 추진한다고 증평군이 전했다.

이재영 증평군수는 "증평형 노인복지 모델 사업이 감동 주는 평생 복지를 실현하는 지역 주도형 노인복지 정책의 새로운 모델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증평군은 현재 노인복지 모델 시범 마을(화성3리, 용강3리)에 '온마을 돌봄 센터'를 설치해 뜨개 교실, 인형 만들기, 건강체조 등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 마을에 '온마을 돌봄사'가 상주하면서 노인 가정을 방문해 직접 상담하고 욕구에 맞는 다양한 서비스가 연계되도록 돕고 있다.

sedam_081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