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소 1주일 새 또 6차례 절도…20대 남성 구속

지난 10일 충북 보은군 보은읍 한 약국에서 20대 남성이 현금을 절취하는 장면. (보은경찰서 제공)
지난 10일 충북 보은군 보은읍 한 약국에서 20대 남성이 현금을 절취하는 장면. (보은경찰서 제공)

(보은=뉴스1) 장인수 기자 = 출소 1주일 만에 또다시 금품을 절취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보은경찰서는 14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절도) 혐의로 A 씨를 구속했다.

A 씨는 지난 10일 오전 9시 10분쯤 충북 보은군 보은읍 한 약국에서 현금 55만 원을 훔쳐 달아난 혐의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CCTV 분석으로 예상 도주지를 추적해 40여분 만에 보은읍 전통시장에서 A 씨를 체포했다.

A 씨는 동종 전과로 4번이나 복역했다. 출소한 지 1주일 만에 또다시 절도 행각을 벌였다.

A 씨는 지난 3일 출소한 직후부터 보은읍 소재 병·의원, 약국 등을 돌며 6차례에 걸쳐 금품(피해액 100여만 원)을 절취한 것으로 확인했다.

경찰 관계자는 "대낮에 손님을 가장해 계획적으로 절취 행각을 벌인 범죄"라며 "CCTV 분석으로 과거 상습 절도 혐의로 구속됐던 인물임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jis490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