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사고 취약계층 보호 스마트하게…증평군 착용형 기기 배부

체온·심박수·산소포화도·낙상 등 상태 실시간 파악…빠른 대처

증평군청/뉴스1

(증평=뉴스1) 엄기찬 기자 = 충북 증평군은 각종 재난과 사고에 취약한 고령노인, 장애인 등 취약계층의 건강관리와 안전관리를 위해 손목 착용형 스마트기기를 배부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기기는 체온·심박수·산소포화도·낙상 등 신체 상태를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이상 신호를 감지하면 착용자와 보호자에게 경고를 보내 위험 상황에 대처할 수 있다.

또 긴급상황이나 위급상황을 감지하면 사전 등록한 보호자 또는 관리자에게 즉시 위치를 전송하는 기능도 있어 빠른 대처와 함께 인명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

재난·사고 취약계층 145명에게 기기를 배부하고 사용 관련 교육에 나선 증평군은 시범 사업인 만큼 기기 착용 독려와 함께 사용 불편 등을 모니터링할 예정이다.

증평군 관계자는 "스마트기기를 활용해 복지 사각지대의 취약계층을 세심하게 관리·보호해 각종 재난과 사고로부터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전했다.

sedam_081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