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산업의 심장' 영동와인공장 이달 말 가동
시설보완 공사 마무리, 올해 50톤 와인 생산
내년 상반기 본격 판매…"경제 활성화 기대"
- 장인수 기자
(영동=뉴스1) 장인수 기자 = 충북 영동군이 조성한 와인공장이 이달 말부터 가동한다.
7일 영동군에 따르면 영동와인공장 시설 보완 공사를 마치고 이달 말부터 제조와 운영에 들어간다.
이 공장은 사업비 39억 원을 들여 영동읍 소재 과일나라 테마공원 내에 전체 면적 2937㎡(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건립했다.
숙성실, 발효실, 투입실, 외포장실, 병입실 등 와인 제조시설과 와인판매장, 와인전시장, 시음실 등을 갖췄다.
영동와인㈜농업회사법인이 운영을 맡는다. 올해 50톤의 와인을 생산해 연말에 햇와인을 일부 판매한다. 내년 상반기부터 본격 판매할 계획이다.
군은 이를 위해 법인의 주류제조면허 취득을 위한 절차를 이행하고 있다. 이달 중에 주류제조면허증을 발급받는다. 다음 달에는 식약처에서 영업등록증을 발급받을 예정이다.
가동에 앞서 정영철 영동군수는 영동와인㈜농업회사법인 관계자를 대상으로 와인공장 운영에 관한 특강을 진행했다.
정 군수는 "영동와인공장은 지역 와인산업의 심장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지역 경제의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jis490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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