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7월 소비자 물가 2.2%↑…배 119.8% 폭등

신선과실 가격 강세

서울 동대문구 한 재래시장에서 시민들이 과일을 살펴보고 있다. ⓒ News1 김명섭 기자

(청주=뉴스1) 김용빈 기자 = 충북의 소비자물가가 넉 달째 2%대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2일 충청지방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7월 충북 소비자물가지수는 114.64(2020년=100)로 지난해 동월 대비 2.2% 상승했다.

물가상승률은 지난 4월(2.4%)부터 넉 달째 2%대를 유지하고 있다.

어개(어패류)와 과실, 채소 등 신선식품지수는 123.47로 전년 동월보다 1.4% 상승했다. 신선과실은 8.8% 올랐고, 신선어개와 신선채소는 각각 2.7%, 4.2% 하락했다.

품목별로 배(119.8%)와 김(46.2%), 무(44.0%)가 큰 폭으로 상승했다. 반대로 열무(-35.1%)와 양배추(-32.2%), 망고(-26.3%)의 가격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이 외에 품목에서 컴퓨터수리비(53.5%), 모발염색약(31.4%), 섬유유연제(25.1%), 대리운전 이용료(23.0%), 식용유(18.7%), 택시요(18.4%), 가전제품수리비(17.9%), 지역난방비(10.0%)의 상승 폭이 컸다.

vin06@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