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교육청 "2026년까지 1100억원 들여 학교 석면 100% 제거"
올해 299억 들여 42개교 제거…제거율 82%
2025~2026년 830억원 투자해 100% 제거
- 이성기 기자
(청주=뉴스1) 이성기 기자 = 충북도교육청은 2026년까지 1130억 원을 들여 도내 모든 학교의 석면을 100% 제거할 계획이라고 31일 밝혔다.
충북교육청에 따르면 지난해 말 현재 도내 유치원을 포함한 전체 658개교의 석면 등록면적(석면사용면적)은 129만 9249㎡다. 이 중 2023년 겨울방학(지난 2월)까지 98만 2799㎡(75.6%)를 제거해 지난 6월 현재 잔여 석면 등록면적은 31만 6450㎡이다.
올해는 본예산에 42억 2993만 7000원을 확보해 4개교(초3, 고1)의 석면 1만 4135㎡를 여름방학 기간에 제거한다.
2024년 1회 추경에서도 256억 7408만 6000원을 확보해 38개교(초 21, 중9, 고7, 특수1)의 석면 6만 4533㎡를 겨울방학 기간에 제거할 계획이다.
이러면 도내 전체 학교의 석면 제거율은 81.7%로 높아진다.
충북교육청은 2026년까지 2년간 830억 원을 투자해 학교 석면 제거율 100%(2025년 92%)를 달성해 애초 목표 2027년보다 1년 앞당길 계획이다.
서성범 충북교육청 행정국장은 "학교 석면을 제거해 안전하고 쾌적한 교육환경을 조성하는 데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했다.
충북에는 현재 유치원 48개원, 초등학교 85개교, 중학교 35개, 고등학교 37개교, 특수학교 1개교 총 206개 학교에 석면건축물이 남아 있다.
sklee@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