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년 전통 세종 '등곡리 동제' 인문학 강좌로 만난다

전통문화체험학교 수강생 70명 모집

부강면 등곡리 동제(洞祭) 인문학 강좌 포스터. (세종시 제공) / 뉴스1

(세종=뉴스1) 장동열 기자 = 세종시는 시민을 대상으로 '부강면 등곡리 동제(洞祭) 인문학 강좌'를 오는 24일부터 10월 4일까지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강좌는 등곡리 전승 환경 조성사업의 하나로 마련됐다. 동제를 비롯해 세종의 민속문화를 이해하는 강의, 답사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이 마을은 200여년동안 동제(마을 합동제사)와 등곡리 낙화놀이를 통해 마을의 전통을 계승하고 있다. 낙화놀이는 문화재청 공모 2022년 미래 무형문화유산 발굴·육성 사업에 선정됐다.

강좌는 1차(7월 24일∼9월 4일‧7회), 2차(8월 22일~10월 4일‧7회)로 나눠 각각 35명(선착순)을 모집해 세종시 다정동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세종캠퍼스에서 진행된다.

신청은 세종시청‧충북도문화재연구원 누리집에서 하면 된다.

유병학 문화유산과장은 "이번 강좌를 통해 지역에 전승되는 대표 무형유산 중 하나인 등곡리 동제의 무형유산적 가치를 알고, 민속 문화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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