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와 교육 격차 해소' 보은군 드림클래스 사업 추진

(보은=뉴스1) 장인수 기자 = 충북 보은군은 군내 중학생을 대상으로 '드림 클래스 사업'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학생들의 도시 유출을 막고 열악한 사교육 환경을 보완하기 위해서다. 군은 이 사업에 2억 3000만 원을 투입한다.

군은 이 사업의 하나로 4∼5일 중학생 30명을 뽑아 수도권 대학 탐방을 진행 중이다. 학생들이 진학 희망 대학 캠퍼스를 미리 둘러보고 재학생을 만나 조언을 듣는 일정으로 짜였다.

보은군은 앞서 강남구청이 운영하는 인터넷 수능방송 이용권을 제공하고 있다.

수도권 대학 재학생을 멘토로 정해 화상으로 과외 수업을 하는 영어·수학 온라인 멘토링 심화 수업도 지원하고 있다. 군내 초등∼고등학생 30여명이 이 수업을 받고 있다.

군 관계자는 "군내 청소년들이 지역을 이끄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계속 운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jis490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