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청호 국가생태관광지' 옥천 안터마을서 반딧불이 축제

내달 8일까지…안터마을 걷기,반딧불이 해설 탐방 등 진행

반딧불이 /뉴스1

(옥천=뉴스1) 장인수 기자 = "대청호와 어우러져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는 반딧불이 보러 오세요"

충북 옥천군은 '국가생태관광지역'으로 지정된 대청호 연안마을 동이면 안터마을 일원에서 반딧불이 축제가 열린다고 21일 밝혔다.

이달 24일부터 다음 달 8일까지 이곳을 찾으면 귀한 운문산반딧불이와 애반딧불이의 화려한 군무를 만나볼 수 있다.

반딧불이 서식지 개별탐방은 오후 9시부터 가능하다. 입장료는 5000원이다.

(사)옥천대청호생태관광협의회에서 사전신청자(20명/회)를 대상으로 안터마을 걷기, 반딧불이 해설 탐방 등 생태관광(생태여행) 프로그램도 4회 진행한다.

사전 신청 참가자는 선착순 모집한다. 자세한 사항은 옥천대청호생태 관광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1년 5월 안내면 장계리부터 옥천읍 수북리, 동이면 안터마을, 안남면 연주리로 이어지는 대청호 물길 21㎞ 구간이 '국가생태관광지역'으로 선정됐다. 이후 군은 서식지 내 생태 탐방지를 조성하는 등 반딧불이 생태 환경보전을 위해 힘쓰고 있다.

박창식 석탄리 이장은 "이 축제는 주민이 주도적으로 2009년부터 매년 열고 있다"며 "달빛을 따라 걸으며 영롱히 반짝이는 반딧불이를 보고 잠시나마 힐링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옥천군 안티마을 반딧불이 축제 홍보물/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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