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재봉 청주 청원 당선인 "지역공공은행 설립·청주공항 활성화하겠다"

[인터뷰] "국민 목소리 대변하는 생활정치인 될터"

송재봉 당선인

(청주=뉴스1) 김용빈 기자 = 더불어민주당 송재봉 국회의원 당선인(청주 청원·55)은 지역공공은행 설립으로 지역자본의 역외유출을 막고 지역민들이 실질적 금융복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청주국제공항 활성화와 오창역 신설 등 청원을 대한민국 교통의 중심으로 육성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사회적 약자와 함께 살아가는 세상을 만들고 국민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생활정치인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송 당선인과 일문일답.

-1호 법안과 최우선 순위로 추진할 공약이나 현안사업은?

▶가장 먼저 지역공공은행 설립에 관한 법을 발의할 것이다. 지역민들에게 실질적 금융복지의 혜택이 돌아가게 하겠다. 기존의 금융시스템과 다른 시스템으로 지역자본의 역외유출을 막고, 지역경제 시스템 전반에 긍정적 변화를 가져올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이처럼 더욱 혁신적이고, 국민의 일상과 밀접한 법안들을 발의하고 싶다.

청주국제공항 활성화가 지역 최우선 현안사업이다. 이를 위해 에어로폴리스 2·3지구 조기 완공과 활성화로 공항경제권을 구축하겠다. 청주국제공항과 충청권 광역철도, 수도권 내륙선,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등 사통팔달 교통망이 예정되어 대한민국 교통의 중심으로 도약할 것이다. 또 오창역 신설을 위해 5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토록 노력하겠다.

-청주권 당선인 모두 초선으로 한계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있다. 이런 우려를 어떻게 불식하고 원내 입지는 어떻게 다질지.

▶청주 당선인들이 모두 초선임에 한계를 어떻게 극복할지에 대한 우려를 알고 있다. 반면 시민들과 당원들이 초선의원에게 기대하는 바도 알고 있다. 지역의 정체성을 최대한 살려 중앙정치에 깊이 파고들어 각자의 지분을 넓혀가는 방식의 의정활동이 필요하다. 지역발전의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서라면 협치의 정치를 할 것이다. 원내부대표로 임명되어 원내지도부에 입성하였기에 지역의 목소리를 당에 반영시킬 수 있을 것이다. 새 인물들이 가져올 새로운 변화에 대한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국민의힘 소속인 충북지사, 청주시장과 협력관계 구축이 필요해 보인다. 어떤 노력을 할 예정인가.

▶충북도나 청주시 공통적으로 지역발전과 지역주민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현안이라면 적극 협력하겠다. 지역발전을 견인하는 중요 예산과 지역 사업은 여야가 없다. 충북도와 청주시도 추진하는 일에 국회의원 공약사항이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이 필요하다. 소통과 협력을 통한 협치를 위해 주기적 소통창구 마련이 필요하다. 지역 경쟁력 확보를 위한 방안을 함께 고민하길 제안하고, 무엇보다 서민·민생을 위한 적극행정을 요청한다.

-4년 뒤 해당 청원구는 지금과 어떻게 달라져 있을 것으로 예상하는지.

▶시민들께서 피부로 체감할 수 있는 변화가 이루어질 것이다. 충청권 메가시티를 통한 지역균형발전을 대표하는 도시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예상한다. 시민에 대한 사회적 책임을 다하여 시민의 삶과 안전에 대한 권리가 더욱 두텁게 보장되어 있는 도시가 돼 있을 것이다.

-시민들에게 한 말씀.

▶국민을 위한 정치를 하겠다. 사회적 약자들에게 최소한의 기회가 보장되며, 함께 살아가는 세상을 만들 것이다. 민생을 살리는 것이 22대 국회의 역할이자 사명이다. 윤석열 정권의 독선과 독주를 멈추게 하고 비민주적 행태와 민생에 반하는 정책은 질책하고 견제하겠다. 국민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생활정치인의 모습을 보여드리겠다.

vin06@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