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 행정조직 개편…국 폐지 4과 신설

2실 15과 2직속 4과 2사업소…"공약 역점 추진"

충북 보은군청사 전경. /뉴스1 ⓒ News1

(보은=뉴스1) 장인수 기자 = 충북 보은군이 국 폐지를 골자로 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한다.

보은군은 국 폐지, 부서 분과, 부서 명칭 변경을 통해 현재 2국 2실 13과 2직속 2과 2사업소에서 2실 15과 2직속 4과 2사업소로 조직개편하는 안을 이달 22일까지 입법예고 한다고 9일 밝혔다.

군은 민선 8기 공약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행정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군은 2019년 도입한 국 체제를 폐지하고 과 체제 개편을 통한 부서 권한 강화, 신속한 의사결정과 독립성 부여로 창의적인 업무수행을 강화한다.

경제전략과를 경제정책실로 명칭 변경하고 직제를 높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중점을 둔다. 미래농촌전략실은 미래전략과로 변경하고 인구정책팀과 지역산업지원팀을 이동 배치해 군의 미래를 전담하게 된다.

주민복지과는 복지정책과와 주민행복과로 분과한다. 안전건설과는 안전 분야 강화를 위한 재난안전과와 건설 기능을 집중화한 건설과로 분과한다,

농정과는 스마트농업과로 명칭을 변경하고 스마트농산팀을 신설해 미래먹거리 발굴을 위한 업무를 추진한다. 첨단농업군 도모를 위해 농업기술센터 내 농촌지원과와 기술보급과를 신설한다.

군은 총정원은 행정안전부 인력 운영 방침에 따라 현재 682명의 정원을 동결하고 부서 간 인력 증·감원을 통해 행정수요에 대응하기로 했다.

군 관계자는 "조직개편 관련 자치법규안은 입법예고를 마친 뒤 다음 달 보은군의회 정례회 때 처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jis490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