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 한화 이글스파크서 이색 행사…"지역 문화·축제 홍보"

야외 홍보부스 운영…군수·군의장 시구 시타

대전시 한화 이글스파크 앞에서 영동군민의 날 행사가 진행되고 있다. (영동군 제공) /뉴스1

(영동=뉴스1) 장인수 기자 = 충북 영동군이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이색 행사를 펼쳤다.

3일 영동군에 따르면 전날 대전구장에서 열린 한화이글스와 SSG 랜더스 경기에 맞춰 '영동군민의 날' 이벤트를 했다.

군과 축제관광재단은 이달 24일에 열리는 대한민국와인축제와 2025영동세계국악엑스포를 알리기 위한 야외 홍보부스를 설치해 운영했다. 포토존 설치와 영동특산품 시식·시음 행사도 병행했다.

야구 경기 중 정리 시간과 공수교대 시간을 활용해 홈플레이트 전광판에 영동군 홍보영상을 상영했다. 퀴즈 이벤트를 진행해 경기를 보러 온 시민들에게 영동 와인세트와 포도를 제공했다.

경기 전 난계국악단의 지현아 소리꾼이 애국가를 제창하고, 정영철 영동군수의 시구와 이승주 영동군의장의 시타도 진행했다.

영동축제관광재단 관계자는 "지역 문화와 축제를 널리 알리기 위해 영동군민의 날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jis490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