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 드림스타트, 취약계층 아동 검진·치료 지원
허창재치과의원 등 5개 의료기관 무료 검진 후원
- 이대현 기자
(제천=뉴스1) 이대현 기자 = 충북 제천시 아동복지시설 '드림스타트'는 지역 의료기관 5곳과 '드림스타트 아동을 위한 검진 및 치료 지원 협약'을 했다고 26일 밝혔다.
안과 협력 기관은 제천밝은안과의원, 연세안과의원, 온빛안과의원 등 3곳이다. 시력 이상 소견이 있는 아동의 검진비를 후원한다.
치과 협력 기관은 허창재치과의원, 우리치과의원 2곳이다. 이들 의원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비보험 진료비 30%를 후원하기로 했다.
다음 달부터 3개월 간 진행하는 안과 검진·구강건강 교실은 드림스타트 아동이 해당 의료 기관을 방문하면 진료 받을 수 있다.
제천시 드림스타트는 국비를 지원받아 취약계층 아동을 대상으로 신체 건강, 인지 언어, 정서 행동 분야 등의 맞춤형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는 아동복지시설이다.
전체 사업은 보건복지부가 총괄하며, 제천에는 2009년 4월 청전동에 개소했고 복지 사업 및 예산 운용 등 전반적인 관리는 제천시청 여성가족과에서 담당한다. 현재 취약계층 가구의 12세 이하 아동과 부모, 임산부를 대상으로 40여 개의 복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시 관계자는 "경제적 부담으로 기본 검진조차 받지 못하는 성장기 아동의 건강을 위해 후원해 주신 의료기관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lgija200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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