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목계별신제 27~28일 이틀간 엄정면 목계나루서

동서편 줄다리기 '흥미진진'…유채꽃·청보리 장관

충북 충주를 대표하는 중원문화 민속축제 목계별신제가 오는 27~28일 이틀간 엄정면 목계나루 일원에서 열린다. 사진은 포스터.(충주시 제공)2024.4.24/뉴스1

(충주=뉴스1) 윤원진 기자 = 충북 충주를 대표하는 중원문화 민속축제 목계별신제가 오는 27~28일 이틀간 엄정면 목계나루 일원에서 열린다.

목계별신제는 목계마을에서 남한강 상권 강화와 뱃사람의 안녕을 위해 정기적으로 치른 축제형 마을 제사가 원형이다.

첫날은 별신제 의식인 신 맞이를 시작으로 별신굿과 전통 민속놀이, 국악 공연이 펼쳐진다. 둘째 날에는 목계뱃소리 재연과 목계별신제의 하이라이트인 동서편 줄다리기를 진행한다.

이 무렵 목계나루에는 유채꽃밭과 청보리밭도 장관을 이뤄 방문객의 발길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허상영 축제추진위원회 위원장은 "유채꽃과 청보리가 맞이하는 목계에서 아름다운 봄날의 추억을 만드실 수 있게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목계나루는 조선 후기 3대 하항 중 하나로 충청도, 경상도, 강원도의 물건과 사람이 활발히 교류하던 장소였다.

blueseeki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