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히 새로워진 '생거진천 농다리축제' 19일 개막

'천년의 숨결 농다리, 청룡의 품으로' 주제로 3일간
"안전과 환경을 최우선에 두고 축제를 운영할 계획"

생거진천 농다리축제 로드맵.(진천군 제공)/뉴스1

(진천=뉴스1) 엄기찬 기자 = 충북 진천군은 지역을 대표하는 축제인 '생거진천 농다리축제'가 오는 19일 동양 최고(最古) 돌다리 농다리 일원에서 개막한다고 18일 밝혔다.

올해로 24회째인 축제는 '천년의 숨결 농다리, 청룡의 품으로'를 주제로 다양한 문화·예술공연과 각종 체험행사가 3일간 다채롭게 펼쳐진다.

올해는 기존 농다리 전시관을 대체하는 농다리 스토리움을 개관했고, 농다리 임시 부교도 설치했다. 기존 불꽃놀이를 대신한 참숯 낙화 쇼도 펼쳐진다.

젊은 감각의 버스킹 무대, 푸드존과 푸드트럭의 먹거리, 캠핑 감성을 더한 가족 갑판 쉼터, 새로운 이야기를 입은 용고개, 다양해진 사진 명소가 기다린다.

무주탑 출렁다리로는 국내에서 가장 긴 '초평호 미르 309'와 중부고속도로 굴다리를 활용한 굴다리 사진전은 짜릿한 경험과 이색 볼거리를 선사한다.

초평호 미르309.(진천군 제공)/뉴스1

주 무대에서는 △카누 체험 △어린이 안전체험장 △어린이 물놀이장 △견지낚시대회 △물수제비 체험, 날리기 대회 등 각종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다.

레이크사랑 걷기대회, 백일장·사생대회, 맨손 메기 잡기 대회, 등용문 축제 등 가족 단위 방문객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풍성하다.

인기 가수가 출연하는 개막 축하공연 등 다양한 공연과 함께 농산물 직거래장터, 프리마켓, 구산동리 전통음식 등도 마련한다.

진천군 관계자는 "최근 주말에 7000~8000명의 관광객이 농다리를 찾고 있는 만큼 안전과 환경을 최우선에 두고 축제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sedam_081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