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형 교수·학습 플랫폼 다채움 내 '채움책방' 인기

3월 한달 새 학생·교직원·학부모 1만3000명 가입

충북교육청 전경/ 뉴스1

(청주=뉴스1) 이성기 기자 = 충북교육청이 운용하는 충북형 교수·학습 플랫폼 '다채움' 내 '채움책방'이 교육 주체로부터 인기를 얻고 있다.

5일 충북교육청에 따르면 다채움 내 '채움책방'에 연동된 전자독서시스템 '밀리의 서재'가 학생들의 독서 접근성을 높이면서 3월에만 학생과 교직원, 학부모 1만3000명이 가입했다.

채움책방을 활용해 교사가 교과와 연계한 도서를 추천하고, 수업주제와 관련해 키워드 검색 도서 탐색, 토의 토론 등 깊이 있는 수업이 가능한 덕분이다.

교사가 스스로 문항을 제작해 평가지를 구성하고 이를 학생들에게 전송해 형성평가를 진행할 수 있고, 자동채점된 내용을 누적관리해 활용할 수 있는 것도 인기의 원인이다.

윤건영 교육감은 5일 열린 주간정책회의에서 이 같은 상황을 소개하고 "학습에 대한 평가가 완벽하게 이뤄지기 위해서는 세 종류의 평가가 연동돼 순환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교육감은 "학생들의 학습 수준 파악을 위한 진단평가, 평가결과를 기반으로 학습 촉진과 학습의 과정을 확인하는 형성평가, 최종 학습 결과를 확인하는 총괄평가, 이 세 단계가 선순환 구조를 이뤄야 학생들의 학습 진단·촉진·효과 분석이 가능하다"고 했다.

이어 "다채움을 활용해 이러한 세 종류의 평가를 하고, 평가 과정에서 학생들의 변화과정을 누적 관리할 수 있게 시스템을 고도화 해야한다"고 역설했다.

skl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