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룡의 품으로' 19~21일 생거진천 농다리축제

(진천=뉴스1) 엄기찬 기자 = 충북 진천군은 지역을 대표하는 축제인 '생거진천 농다리축제'를 이달 19일부터 21일까지 동양 최고(最古) 돌다리인 농다리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올해로 24회째를 맞는 축제는 '천년의 숨결 농다리, 청룡의 품으로'를 주제로 다양한 문화·예술공연과 각종 체험행사가 다채롭게 펼쳐진다.

축제 첫날에는 농다리 고유제를 시작으로 진천어린이합창단 공연, 농다리 점등식, 참숯 낙화놀이 등으로 화려한 축제의 개막을 알린다.

둘째 날에는 레이크 사랑 걷기대회, 백일장, 사생대회, 견지낚시대회 등의 행사와 함께 전통 줄타기 공연 등의 문화·예술공연으로 축제 열기를 이어간다.

마지막 날에는 축제의 꽃인 상여 다리 건너기, 농사철 다리밟기, 농다리 장사 씨름 등을 진행한다. 이어 창작 전통 연희극, 흥겨운 사물놀이 등으로 축제의 막을 내린다.

이 밖에도 고려시대 저잣거리 부스, 푸드트럭, 프리마켓 부스, 어린이 안전체험관 운영으로 가족 단위 관광객들에게 즐거움을 제공할 예정이다.

올해는 '판'을 바꿔 △농다리 스토리움(옛 농다리 전시관) △용고개 용 조형물 △미르 309(제2하늘다리) 설치를 마무리하는 등 축제장도 확장했다.

진천군은 방문객들의 편의를 위해 19일은 오후 1시부터 1시간 간격으로, 20~21일은 오전 9시부터 30분 간격으로 셔틀버스를 운행할 계획이다.

셔틀버스는 생거진천 전통시장~백곡천 하상주차장~진천버스터미널~진천읍사무소~화랑공원~옛 장미웨딩홀~삼진아파트 상가~문상초교~농다리 전시관을 오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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