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거진천 군립교향악단' 7월 창단…지휘자 공개모집

(청주=뉴스1) 엄기찬 기자 = 충북 진천군은 오는 7월에 창단하는 '생거진천 군립교향악단'을 이끌 지휘자를 다음 달 3일까지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음악전공 학사학위(4년제 대학) 이상 취득자이면서 3년 이상 교향악단(오케스트라) 지휘 경력 등의 자격을 갖췄으면 지원할 수 있다.

진천군은 서류심사, 실기·면접을 거쳐 합격자를 선발하고 오는 5월 지휘자로 위촉한 뒤 단원 20명도 추가 모집할 계획이다.

지휘자 공모 관련 자세한 내용과 궁금한 사랑이 있으면 진천군청 인터넷 홈페이지 게시판(일반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앞서 진천군은 지난해 12월 '생거진천 군립예술단 설치 및 운영 조례'를 제정하고 도내 군(郡) 단위 자치단체 중 처음으로 성인 교향악단 창단에 나섰다.

교향악단 창단 뒤에는 운영 성과를 분석해 합창단과 풍물단까지 만들어 '생거진천 군립예술단'을 구성할 예정이다.

진천군 관계자는 "민선 8기 목표 중 하나인 '문화·교육 특화 도시' 완성을 위해 '생거진천 군립예술단' 창단할 계획"이라며 "그 시작이 교향악단 창단"이라고 전했다.

현재 도내 군 단위 예술단으로는 △음성 청소년오케스트라 △보은 군립합창단 △영동 군립난계국악단 △괴산 군립합창단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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