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영입인재 신용한 "윤 정부 허점 잘 알아…심판 적임자"
5일 출마선언…8~9일 송재봉 예비후보와 경선
- 김용빈 기자
(청주=뉴스1) 김용빈 기자 = 더불어민주당 영입인재로 청주 청원구 경선에 참여한 신용한 예비후보가 4일 자신이 윤석열 정부 심판 적임자임을 강조했다.
신 예비후보는 이날 충북도청 기자실을 찾아 "지난 대선 윤석열 대통령 후보 캠프에서 정책총괄지원실장을 맡았다"며 "정책을 취합하고 요약하는 업무로 실무자에게는 가장 중요한 직책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그렇기 때문에 윤 정부의 허점과 거짓이 무엇인지 짚어내고 가장 아픈 곳을 정확하게 찌를 수 있다"며 "예를 들어 김포 서울 메가시티나 양평고속도로 문제를 대선 때부터 준비했다고 하는데 모두 사실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당적을 여러 차례 옮긴 철새 정치인이라는 비판과 관련한 질문에는 "철새는 추운 곳에서 따뜻한 곳을 찾아 날아간다. 저는 살다 보니 따뜻한 곳에서 추운 곳으로만 가게 됐다"며 "과연 이 사람이 어떤 원칙과 철학을 갖고 살아왔는가, 신용한의 정체성을 봐주시기를 바란다"고 답했다.
신 예비후보는 오는 5일 충북도청에서 출마 선언을 할 예정이다.
그는 오는 8일과 9일 송재봉 예비후보와 경선을 벌인다. 청원구는 전략경선 지역으로 국민경선 100% 형태로 진행한다.
vin0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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