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재교육 기관 내실화"…충북교육청 창의적 인재양성 힘쏟는다
2024 충북 영재교육 계획 발표
- 이성기 기자
(청주=뉴스1) 이성기 기자 = 충북도교육청은 2023년 발표된 '5차 영재교육진흥종합계획'을 바탕으로 변화와 혁신을 주도하는 창의적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하는 '충북형 2024년 영재교육 계획'을 20일 발표했다.
이 계획을 보면 충북교육청은 올해 창의융합형 미래리더 양성을 목표로 △잠재력 있는 인재 발굴 △영재교육 기관 운영의 내실화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 △담당 교원의 전문성과 역량 강화 총 네 가지 추진 과제를 지정해 영재교육을 추진한다.
올해는 과학, 수학, 정보, 인문사회, 영어, 음악 등 다양한 분야에서 17개원 79학급의 영재교육원과 38개 기관 46학급의 영재학급을 운영한다.
충북교육청은 영재교육 진입 과정에서 소외되는 재능있는 학생들을 발굴하기 위해 영재 선발 문턱을 없애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선 교육 후 선발을 시행한다. 'KAIST 사이버 영재교육원'이 도내 초등학교 5학년부터 중학교 2학년 중 관심 있는 학생을 대상으로 오는 3월부터 모집할 예정이다.
아울러, 소외계층 영재 학생과 교사 1대 1 멘토링을 해주는 '영재키움 프로젝트'도 계속 추진해 소외계층 학생을 위한 프로그램을 촘촘히 구성했다.
지난해에 이어 충북 중·고등학생들이 서울대 학생들과 진로와 온라인 개별학습을 진행하는 '서울대 과학영재와 함께하는 과학 진로 멘토링'과 노벨상 수여국과 수상자 배출국을 방문해 진로 비전을 설계할 수 있게 지원하는 '충북 영재 노벨 프로젝트'도 4월부터 추진한다.
윤건영 교육감은 "충북교육청은 학생들의 숨겨진 소질과 능력을 계발해 미래의 인재로 자라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skl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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