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 "유치원생 300명 8만원씩 졸업앨범비 지원"

지역 유치원 17곳 대상…내달 29일까지 신청서 접수

충북 진천군이 지역 유치원에 다니는 아동들의 졸업앨범 비용을 지원한다.(자료사진)/뉴스1

(진천=뉴스1) 엄기찬 기자 = 충북 진천군은 지역 유치원 17곳을 대상으로 아동들의 소중한 추억이 담길 졸업앨범 비용을 지원한다고 24일 밝혔다.

지난해 처음 이 사업을 시작한 진천군은 올해 2400만원의 예산을 확보해 유치원 아동 300여명에게 졸업앨범과 액자 제작 비용을 지원할 예정이다.

지역 유치원을 졸업하는 아동 가운데 주민등록 주소가 진천군으로 돼 있으면 1인당 8만원을 지원한다. 어린이집 졸업앨범비를 받았으면 지원하지 않는다.

신청 기간은 다음 달 29일까지다. 졸업앨범 비용을 낸 보호자는 아동이 다니는 유치원을 방문해 신청서와 구비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신청서와 함께 재원 사실, 중복지원 등을 검토해 최종 지급 여부를 결정한 뒤 오는 3월 중 진천사랑상품권(카드·제로페이)으로 지급할 예정이다.

진천군 관계자는 "아이들의 소중한 추억이 담긴 졸업앨범 구매에 있어 학부모들의 부담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sedam_081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