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 충주병원 "2031년까지 의료진 100여명 추가 확보"

인력양성 기능에 충실…양질의 의료 서비스 제공

22일 건국대학교 충주병원이 2031년까지 의료진 100여 명을 추가 확보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건국대 충주병원.(자료사진)2024.1.22/뉴스1

(충주=뉴스1) 윤원진 기자 = 건국대학교 충주병원이 2031년까지 의료진 100여 명을 추가 확보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건국대 충주병원은 글로컬캠퍼스(충주) 의과대학 학생 모두가 건국대 충주병원에서 전공의 교육을 받을 수 있게 한다는 복안이다.

인력 양성 기능에 충실하면서 2031년까지 100여 명의 의료진을 추가 확보할 계획이다. 건국대 충주병원은 이런 내용의 중장기 발전 계획을 지난해 초 발표했다.

이미 △심장·뇌혈관센터 이전 확장 △소화기 위·대장 내시경센터 확장 개소 △장애 친화산부인과 개소 등을 완료한 상태다.

심장·뇌혈관센터에는 혈관의 이상 유무를 진단하고, 심장 뇌혈관 등 혈관 중재 시술을 하는 초정밀 혈관조영 진단기기인 바이플레인도 갖췄다. 소화기 위·대장 내시경센터에도 초음파내시경 장비를 도입했다.

올해도 양질의 검진서비스 제공을 위해 헬스케어센터를 확대하고 최신 장비를 도입하기로 했다. 응급의료센터 의료진을 7인 체제로 상시 운영하고, 신경외과·정형외과·재활의학과 등을 하나의 전문센터로 묶어 검사에서 치료까지 원스톱 서비스도 제공한다.

입원부터 퇴원까지 환자 진료를 직접적으로 책임지고 관리하는 진료 전담제도 운영한다.

고순영 병원장은 "최상의 의료서비스뿐만 아니라 지역의료 인력 양성 기능을 더욱 충실하게 이행할 것"이라며 "충북 북부권 주민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구체적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건국대 충주병원은 장기적으로 권역응급의료센터를 분리해 충북 북부지역 최상급 의료기관으로 거듭날 계획이다.

blueseeki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