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환 지사 연초 '민생 챙기기'…곶감축제 맞춰 영동군 방문

노근리평화공원·전통시장 등 찾아

19일 오전 김영환 충북지사가 영동군 황간면에 위치한 노근리평화공원을 방문해 전시실을 둘러보고 있다. /뉴스1

(영동=뉴스1) 장인수 기자 = 김영환 충북지사가 연초부터 민생 챙기기에 동분서주하고 있다.

김 지사는 19일 영동곶감축제에 맞춰 영동군을 방문해 민생현장 소통 행보를 했다. 첫 일정으로 이날 오전 황간면에 위치한 노근리평화공원을 방문했다.

김 지사는 공원 주요 시설을 둘러보고 헌화와 분향으로 6·25전쟁 초기 미군의 무차별 폭격으로 희생된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고 추모했다.

양해찬 노근리사건희생자 유족회장, 정구도 노근리국제평화재단 이사장 등과 간담회를 통해 인권교육 장소 활용방안, 노근리피해자 명예회복과 피해 구제 방안 등에 대해 대화를 나눴다.

오후에는 영동전통시장을 찾아 민생현장을 살폈다. 시장 상인들을 격려하며 전통시장 이용 캠페인을 펼쳤다.

난계 박연의 고향인 심천면을 찾아 2025영동세계국악엑스포의 무대가 될 국악체험촌 현장도 점검했다.

김 지사는 이곳서 백승원 영동문화원장 등 지역 문화 예술인들을 만나 문화예술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며 애로사항을 수렴했다.

마지막 일정으로 김영환 지사는 2024영동곶감축제 현장을 찾았다. 행사장에서 영동곶감의 매력을 즐기며 도민, 관광객들과 함께 소통 및 공감의 시간을 가졌다.

김 지사는 앞서 12~13일 도내 북부권 제천·단양과 청주 육거리시장을 찾아 민생현장을 챙긴 바 있다.

jis490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