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 예산 최근 5년 55% 급증…올해 첫 1조원 돌파
- 이대현 기자
(제천=뉴스1) 이대현 기자 = 충북 제천시의 예산 규모가 5년 전에 비해 55%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들어선 처음 '예산 1조원 시대'를 열었다.
10일 시에 따르면 올해 애초예산 총액은 각종 기금을 포함해 1조3734억원으로, 2020년(8853억원)보다 4881억원(55.13%) 증가했다.
결산액 공시 기준으로는 1조8246억원으로, 2020년(1조 4104억원)보다 4142억원 늘었다. 지방교부세는 내국세 수입에 따라 변동성이 컸다.
연도별로 보면 △2020년 3474억원 △2021년 3924억원 △2022년 5742억원 △2023년 4659억원 △2024년 4672억원이다.
시 관계자는 "예산 증가는 새 정부 출범 이후 지방교부세의 급격한 감소에도 불구하고 달성한 것"이라며 "그만큼 재정건전성이 좋아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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