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주 연속 상승 충북 아파트 시장 새해 출발은 '하락장'

매매가격지수 전주 대비 –0.03%

청주시 전경.

(청주=뉴스1) 박재원 기자 = 전국에서 유일하게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상승률을 보이던 충북이 새해 시작은 마이너스로 출발했다.

5일 한국부동산원의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1일 기준)을 보면 충북 매매가격지수는 전주보다 0.03% 떨어진 101.8을 기록했다.

충북은 전국 광역 시‧도 매매가격지수 변동률이 하락세를 유지할 때 지난해 12월4일부터 4주 연속 상승세를 유지한 곳이다. 지난주만도 충북 매매가격지수 변동률은 0.06%를 보이며 강원(0.01%)과 함께 유일한 상승률을 기록했다.

그러던 충북도 새해 들어서는 부동산시장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매수심리가 위축되면서 급매물 위주의 하향 실거래로 가격 하락조정이 이뤄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통계를 집계하는 도내 시‧군‧구 중 제천을 제외하고 모든 지역도 일제히 떨어졌다.

지난주 도내에서 가장 높은 매매가격지수 변동률을 보였던 흥덕구는 –0.09%로 떨어졌고 상당구는 –0.03%, 서원‧청원구는 각각 –0.02%를 보였다.

충주시는 –0.01%, 음성군은 –0.03%로 집계됐고, 제천시만 0.01% 올랐다.

ppjjww12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