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용의 해 힘차게" 충북 지자체·정치권 일제히 시무식

김영환 "용의 눈을 그리는 화룡점정의 해"

김영환 충북지사가 2일 충북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신년인사를 하고 있다. (충북도 제공)

(청주=뉴스1) 김용빈 기자 = 충북 자치단체와 정치권이 2일 일제히 충혼탑 참배와 시무식을 갖고 새해 첫 업무를 시작했다.

김영환 충북지사는 이날 오전 청주 사직동 충혼탑을 찾아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 대한 넋을 기렸다.

김 지사는 이어 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충북은 용의 자태를 갖추고 있지만 아직 눈을 그리지 못했다"며 "올해가 바로 용의 눈을 그리는 화룡점정의 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부터 더 공부하는 도정, 더 깊이 생각하는 도정으로 분위기를 바꿔야 한다"며 "도청직원들이 한 해 동안 신명나게 즐기다 보면 좋은 일이 벌어지는 행복한 해가 됐으면 좋겠다"고 했다.

황영호 충북도의회 의장과 윤건영 충북교육감, 이범석 청주시장도 충혼탑 참배 후 시무식을 갖고 새해 업무를 시작했다.

윤건영 교육감은 월례조회에서 "충북도민과 함께 새로은 10년, 미래교육 100년을 상상하며 지속가능한 공감동행교육을 점검하겠다"며 "다양한 현장 의견을 조화롭게 반영해 서로 발전할 수 있는 협력적인 지혜를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이외의 각 시군 단체장들도 시무식과 함께 새해 첫 업무에 돌입했다.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은 충혼탑 참배 후 신년 인사회를 열 예정이다.

황영호 충북도의회 의장이 2일 도의원들과 함께 충혼탑 참배를 하고 있다. (충북도의회 제공)

vin06@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