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공직자 선정 올해 10대뉴스 1위 '호우 피해 특별재난지역 선포'

2위는 중부내륙선철도 판교역 개통

19일 충북 충주시는 공무원들이 뽑은 올해 10대 뉴스 1위로 특별재난지역 선포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 7월 달천강 홍수 현장을 점검하고 있는 조길형 시장(왼쪽 두 번째).(충주시 제공)2023.12.19/뉴스1

(충주=뉴스1) 윤원진 기자 = 충북 충주시 공무원들이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올해 10대 뉴스 1위로 꼽았다.

19일 시는 지난 4일부터 13일까지 열흘 간 전 직원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공직자들은 호우피해에 따른 특별재난지역 선포에 가장 많은 표를 던졌다. 지난 7월 유례없는 폭우와 괴산댐 월류로 242억원에 달하는 재산 피해가 발생했고, 충주는 2020년 8월에 이어 3년 만에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됐다.

2위는 중부내륙선철도 판교역 개통이다. 오는 28일부터 충주 시민은 열차를 타고 수도권과 강남 등으로 출근할 수 있게 됐다. 판교행 첫 열차는 충주에서 오전 6시30분에 출발하고, 충주행 마지막 열차는 오후 7시45분이다.

충주 바이오헬스 국가산단 최종 승인이 세 번째다. 바이오헬스 국가산단은 7500억원의 경제 유발효과와 4000여 명의 고용 유발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

충주시 공직자들은 △현대모비스 대규모 투자유치 △중부권 최대 '화물 공영차고지' 건립 △걷기앱 워크온 가입자 1만5000명 돌파 △시내버스 노선 개편 △다이브페스티벌 성과 △동충주산업단지 준공 △목계솔밭캠핑장 공공 우수 야영장 선정 등도 주요 뉴스로 봤다.

시 관계자는 "다가올 새해에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이루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blueseeki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