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영철 영동군수 "대전~옥천 충청권광역철도 영동 연장 반영 집중"
내년 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포함 온힘
- 장인수 기자
(영동=뉴스1) 장인수 기자 = 충북 영동군이 대전∼옥천 충청권광역철도 연장 요구에 나선다.
정영철 영동군수는 지난 14일 주요현안회의에서 충청권광역철도 건설에 영동 연장 노선이 반영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할 것을 지시했다.
정 군수는 "내년 하반기 5차 국가 철도망 구축 계획에 대전∼옥천 광역철도를 영동까지 연장하는 방안을 반영시켜야 한다"며 "광역철도 연장에 대한 군민의 염원을 전달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기존 경부선 철로를 이용한 광역철도 운행이 가능하고, 생활인구 증가로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며 "광역철도 연장의 당위성을 알리고 광역철도 유치를 위한 적극적인 추진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 군수는 "충북도에서 광역철도 영동 연장을 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하기 위한 기본구상 용역을 추진하고 있다" 며 "용역 진행 상황을 예의 주시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앞서 지난 11일 대전시청에서 김영환 충북지사, 이장우 대전시장, 박덕흠 국회의원이 만나 충청권광역철도 노선을 영동까지 연장하는 것에 공감하고 국가철도 5차 계획 반영에 공동 노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영동군은 2021년 광역철도유치추진위원회를 꾸려 건의문 전달, 결의대회 개최 등 충청권광역철도 영동 연장을 촉구했으나 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는 반영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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