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 김문근 군수 "군민중심 행정 실현 위해 혁신과 변화 도전"

2024년 예산안 시정연설…내년도 군정 운영방향 제시
당초예산 지난 해보다 0.2% 늘어난 4283억원 편성

23일 김문근 단양군수가 내년도 예산안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

(단양=뉴스1) 조영석 기자 = 충북 단양군 김문근 군수는 "올해는 민선8기 실질적인 원년으로 '군민 중심·감동 행정' 실현을 위해 혁신과 변화의 도전을 추진해 '건강한 단양, 살고 싶은 단양'을 건설하는 초석을 다진 해였다"고 말했다.

김문근 군수는 23일 322회 단양군의회 정례회에서 2024년도 예산안 시정연설을 통해 "체험·감성·휴식 등 관광 수요에 맞는 대한민국 관광1번지를 만들겠다. 시루섬 주변 종합관광 개발사업으로 거점 관광지를 조성하고 예술제를 개최해 단양의 정체성을 확립해 나가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히 "민선8기 관광산업의 혁신과 변화를 이끈 수상레저는 대회와 축제를 개최해 군의 든든한 기반 산업으로 만들어 가겠다"며 "신규산업단지 조성과 기존 산업·농공 단지를 보완해 일자리를 창출하고 직업 교육, 청년창업 지원을 강화하는 등 청년정책도 활성화하겠다"고 밝혔다.

단양군은 내년도 예산을 올해 4274억원보다 0.2%늘어난 4283억원을 편성했다.

김 군수는 이날 농촌스마트혁신센터를 착공과 농촌협약 체결 등 다양한 영농 지원 정책으로 단양을 농촌 중심지로 발전시키겠다는 구상과 함께 단양 지방정원, 소백산 그린랜드 등 산림 관광자원을 기존 관광시설과 연계한 산림 관광산업의 비전도 제시했다.

choys229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