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통합브랜드 '충주씨' 대학생들에 인기…캠퍼스에 홍보부스
건국대 신문방송학과 축제서 부스 운영, 굿즈 판매도 동나
- 윤원진 기자
(충주=뉴스1) 윤원진 기자 = 충북 충주시 통합브랜드 '충주씨'가 대학생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23일 충주시는 건국대학교 글로컬캠퍼스 신문방송학과 동아리 '광고연구회'가 대학 축제에서 '충주씨' 홍보 부스를 개설했다고 밝혔다.
홍보 부스에는 이틀간 500명이 넘는 학생이 방문하고, '충주씨' 굿즈는 오픈 2시간 만에 동나며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충주시는 이번 대학 축제 참여를 계기로 내년에는 캐릭터 광고제 등을 열어 대학생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기로 했다.
'충주씨'는 충주시 캐릭터다. 애초 농특산물 브랜드로 탄생해 충주 대표 캐릭터로 성장했다. 충주시 홍보맨과 함께 유튜브 등 다양한 매체로 충주를 알리고 있다.
이날 현재 '충주씨' 구독자 수는 2만6700여 명이다. 충주사과를 홍보하는 '사과하십쇼' 뮤직비디오는 조회수가 84만회에 달한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여러 대학과 교류의 폭을 넓혀 충주시를 알리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충주씨'는 우주 최초 수달공무원이라는 수식어도 눈길을 끈다. 2019년 12월 농정과 서기보 직급을 받아 2021년 11월 9급에서 8급으로 승진했다.
blueseeki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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