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동휠 타고 가던 40대 대리운전 기사, 음주운전 차량에 치여 중태

경찰, 음주운전 30대 불구속 입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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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스1) 박건영 기자 = 술에 취해 차량을 몰다 전동휠을 타고 가던 대리기사를 치어 중태에 빠지게 한 30대 운전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충북 청주흥덕경찰서는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상 등 혐의로 A씨(30대)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A씨는 이날 0시30분쯤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봉산리 한 지하차도 편도 3차로 도로에서 승용차를 몰다 외발형 전동휠을 타고 앞서가던 B씨(49)를 들이받은 혐의다.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진 B씨는 대리 운전기사 일을 하다 변을 당한 것으로 파악됐으며, 현재 중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0.08%) 이상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pupuman7@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