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괴산만들기 범군민협의회' 출범

기업체 등 지역 85개 단체 참여…출산‧돌봄 친화문화 조성

충북 괴산군이 13일 괴산문화예술회관에서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괴산만들기 범군민협의회의' 출범식을 했다.(괴산군 제공)/뉴스1

(괴산=뉴스1) 엄기찬 기자 =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괴산만들기 범군민협의회'가 13일 출범해 출산·돌봄 친화문화 조성과 군민 참여 분위기 확산을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충북 괴산군은 이날 괴산문화예술회관에서 송인헌 괴산군수, 주민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괴산만들기 범군민협의회의' 출범식을 했다.

협의회는 괴산군, 중원대학교, 육군학생군사학교, 괴산경찰서, 괴산증평교육지원청, 괴산소방서, 기업체 30곳, 주민자치위원회, 노인회 등 지역의 85개 단체로 구성됐다.

이들 단체는 앞으로 자녀돌봄 취약가정 지원 민관협력 네트워크 구축에 나서고, 인구 인식개선 프로그램 참여에 함께한다.

또 △임신·출산·돌봄 친화문화 확산 △다자녀 가정 혜택 서비스 확대 동참 등 아이가 태어나면 지역사회가 함께 키우는 여건을 만들기 위해 앞장선다.

괴산군은 직장 내 육아휴직, 육아시간 출퇴근 배려, 임산부 이동 편의 증진 등 각 기관·단체가 출산·돌봄 친화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협조와 지원에 나선다.

송인헌 군수는 "괴산군은 저출생, 인구감소 위기 극복을 군정 최우선 과제로 정하고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괴산을 만들기 위해 모든 역랑을 결집하겠다"고 밝혔다.

sedam_081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