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우박피해 농가 ㏊당 50만원 자체 예산 지원
못난이사과 사주기 캠페인 등 46톤 긴급 판매
- 김용빈 기자
(청주=뉴스1) 김용빈 기자 = 충북도는 우박피해 농가에 ㏊당 50만원의 긴급 특별지원비를 지급한다고 6일 밝혔다.
지난달 북부지역에 1~3㎝ 크기의 우박이 내려 655농가 236.7㏊에 달하는 피해가 발생했다.
도는 자체 예산을 긴급 투입해 이들 농가에 1억1000만원(ha당 50만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 외에 정부 재난지원금 5억5000만원도 지급한다.
도는 신속한 피해 복구를 위해 일손을 투입해 피해 농작물을 수확했다. 수확한 못난이사과는 청남대와 미동산 수목원, 농협충북유통 등에서 판매했다.
유관기관과 못난이사과 사주기 캠페인을 벌여 모두 46톤을 긴급 판매했다.
도 관계자는 "잔여 물량은 도청 잔디 광장과 서울 노원구 중계그린 공원 직거래 장터에서 판매할 예정"이라며 "농업인들에게 힘이 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vin0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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